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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올림픽 자막 사과 국가 모욕

by 스베니르 2021.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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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올림픽 개회식 중 MBC가 특정 나라가 등장하는 장면에서 부적절한 사진과

설명을 인용해서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도대체 어떤 사진과 설명을 했기에 많은 시청자들이 분노하는 걸까요?

 

사건의 발단

23일 어제 2020 도쿄 올림픽 개회식이 MBC를 통해 생중계가 되었습니다. MBC

각국 선수단 입장에 맞춰 국가와 관련된 사진과 간략한 소개를 자막을 사용했는데요.

이때 일부 국가들에 부적절한 사진과 설명이 등장해 논란이 되었습니다.

● 논란 1 

우크라이나 선수 등장에 체르노빌 원전사고 자료화면을 이용

 

논란 2

엘 살바도로 선수 등장에 비트코인 이미지를 사용

 

논란 3

아이티는 최근 암살당한 대통령 이슈를 내보내며 정국은 "안갯속"이라는

망언과 풍부한 지하자원, 마셸제도는 1200여 개의 섬들로 구성

한때 미국의 핵실험장..

 

다른 나라도 심한데, 제가 아이티 사람이라면 너무 화가 날 거 같네요..

외교 실례라고 생각은 한 거죠?..

 

 

 

 

MBC의 사과

해당 장면을 실시간으로 확인한 시청자들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자료화면을 목소리 높여 비판했는데요. 평화와 화합을 도모하는 올림픽 경기장에

참석한 국가들을 모욕하는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1차 사과

MBC는 방송 말미 자막으로 공식 사과를 했습니다.

'금일 개회식 방송 중 우크라이나, 아이티 등 일부 국가 소개 시 부적절한 사진이

사용되었고, 일부 국가 소개에서도 부적절한 자막이 사용되었습니다, 이에

우크라이나를 비롯한 해당 국가 시청자 여러분께 사과한다'라고 공식 사과를

했습니다.

 

= 짤막한 사과는 역효과였습니다. 진정성 없는 사과가 무책임하다는 반응이

폭발적이었습니다.

 

2차 사과

MBC는 개회식 다음날인 24일 공식입장을 내고 2차 사과했습니다. "문제의 영상과

자막은 개회식에 국가별로 입장하는 선수단을 짧은 시간에 쉽게 소개하려는 의도로

준비하였지만 당사국에 대한 배려와 고민이 크게 부족했고 검수 과정도 부실했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라고 잘못을 인정했습니다.


"스포츠 프로그램 제작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재점검해 유사한 사고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 재방 방지를 약속했습니다.

 

 

필자의 생각

이번 개최식을 MBC를 통해서 실시간으로 보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공영방송에서 대학생들도 안 할 외교적 결례를 깔깔거리면서 하는 모습에

눈살이 찌푸려졌는데요.. 부디 작가와 관계자들 모두 반성하고 이러한

외교적 결례가 다시없게끔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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