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트위치 방송인 BJ 사또는 마진거래 방송에서 3억을 날렸습니다. 시청자들의
위로와 조롱에 BJ는 다른 계정을 공개하면서 내가 아무리 잃어도 15억 원을
수익을 벌었다며 수익 인증을 했습니다. 억대를 넘어가는 수익 인증을 보면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은 내가 뭐 하고 있지 하는 현타가 올 때가 있습니다. 상사의
쌍욕을 먹어가며 다맞추면서 일하는데 집에서 방송 켜 두고 누워서 방송하는 방송인
은 내가 몇 십년해도 못 모을 재산을 버는 걸 보면 현타가 오는 건 당연합니다..
선물거래, 마진거래
코인을 직접 사지않고 코인 가격을 예측해서 미리 사고파는 투자 방법입니다.
다만 코인을 내가 쥐는, 갖게 되는 현물거래와 달리 하락장에도 배팅할 수도
있습니다. 가장 큰 특징은 레버리지를 수십배에서 최대 125배까지 배팅할 수
있습니다.
특정 암호화폐가 상승하는데 125배 레버리지를 사용한다면
암호화폐가 1% 만 상승해도 125배의 상승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하락장에 1% 배팅해서 하락한다면 125배의 이득을 벌 수도 있습니다.
물론 모든것이 반대로 배팅되었을 때는 비극이 따로 없습니다.
125%의 손해를 보고 속된 말로 "청산"되었다고 표현합니다.
마진거래는 이렇게 극단적으로 한순간 엄청난 수익을 거둘 수도 있지만
한 순간에 전제산을 날릴 수 있는 엄청난 위험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극단적인 위험이 있는 마진거래와 선물거래는
피하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레퍼럴이란?
최근 이러한 위험성이 높은 마진거래를 인터넷 방송에서 주로 다루고 있는
이유는 레퍼럴 즉" 추천인 코드" 때문입니다.
코인 거래소는 친구 소개를 통해 제삼자가 가입하면 추천인 코드 소유주는
수수료의 일부를 받게 됩니다.
내가 거래를 했을 때의 수수료가 추천인에게 가는 구조입니다.
인터넷 방송인들은 방송을 통해 코인 거래소를 소개하고 방송을 보는
사람들의 거래소로 끌어들이고 그 수수료를 받아가는 구조입니다.
또한 다단계와 같은 구조로 방송을 보던 사람이 또 다른 사람을 끌어들이면
서브 커미션이라고 처음 소개했던 사람에게 수수료가 또 들어가는 구조입니다.
왜 문제가 될까?
대부분의 방송인들은 이런 레퍼럴 구조를 시청자들에게 공지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이렇게 위험성이 다분한 마진거래를 기회의 땅이라고 속여
시청자들의 기만하며 자신의 수익을 인증하며 지금 안 하면 후회한다고 속여
시청자들을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투자는 본인의 몫이지만 마진거래로
전재산을 탕진한 사람과 피해를 보는 사람들이 속출하지만 그들은 레퍼럴
구조로 수익을 얻으면서 자신들도 이익을 얻었으니 당신도 된다는 식으로
사람들을 모으고 있습니다.
국세청이 조사한 개인투자자 파생상품 양도 차익 발표에서
최근 1억 원 이상을 번 사람은 100명도 안됩니다. 나머지 몇만 명은 다
손해를 본다는 것이죠. 0.3%만 이익을 보고 나머지는 손해를 버는 것입니다.
코인 선물거래, 마진거래 관련해서 해외에서는 이미 제제를
가하고 있고 지금 정부도 불법성 유무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방송인들은 위험성에 대해 정확히 공지하고, 추천인 코드를
통한 이익을 위해 시청자들의 이용하는 이런 행태를 멈췄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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