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배구가 최다 득점인 30 득점을 올린 김연경의 투혼으로 숙적
일본을 오열하게 만들면서 8강행을 확정 지었습니다.
세계 랭킹 14위인 우리나라는 세계랭킹 5위 일본을 맞아 열세라는
평가를 가지고 있었는데요. 이런 세간의 평가를 보기 좋게
뒤집어 놓았습니다.
김연경 인터뷰
김연경 배구선수는 인터뷰를 가위바위보도 지면 안 되는 일본을 상대로 이겨서
기쁘다고 말하며, 역전승이라 더 짜릿했다고 밝혔습니다.
31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배구
여자 A조 예선 4차전에서 일본을 세트 스코어 3대2로 꺾고 최소 조
3위 자리를 확보해 8강 진출을 확정 지었습니다.
5세트 경기 요약
8강행을 확정 짓는 과정은 매우 어려웠는데요.
일본은 고가 사오리와 이시카와 마유라는 쌍포를 가지고 출전하였습니다.
한국이 먼저 1세트를 따내서 일본이 추격하는 혈전을 벌였습니다.
5세트에서 12대 14까지 몰렸지만 막판 집중력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양효진의 속공으 한국이 먼저 득점, 고가의 오픈 공격으로 다시 동점 엎치락뒤치락
상황이 계속되었습니다. 다시 김연경이 대각 공격 성공, 고가의 오픈 공격 성공으로
이를 만회했습니다.
마지막 세트 5세트 시소게임에선 한국이 먼저 위기를 맞았는데요. 일본은 13대 12의
상황을 이사카와의 공격으로 14대 12 포인트 게임까지 만들어 냈습니다. 단 1점만
내줘도 우리가 지는 상황, 박정아가 영웅처럼 등장해 2점을 따내며 14대 14 듀스로
만들었고,
이시카와가 공격 범실로 한국이 15대 14로 역전하였고, 박정아가 공중전에서
공을 일본 진영에 밀어 넣으면서 16대 14로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김연경 프로필
- 김연경 배구선수
- 출생: 1988년 2월 26일
- 신체: 192cm, 73kg
- 소속사: 라이언 앳
- 소속팀: 상하이 브라이트 유베스트 레프트
- 연봉: 약 15억 원 이상
김연경은 예능 방송에서 식빵 언니로 불리면서 친근한 이미지로,
대중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필자의 생각
이번 도쿄 올림픽 8강전은 진짜 숨 막히게 본 것 같습니다.
엎치락 뒤치락이 묘미였고, 앞선 축구와 야구가 줄초상이라
분위기가 너무 안 좋았어요. 이번 겸연경 선수와 다른 선수들의
활약으로 대한민국의 위상이 올라가서 제가 다 뿌듯합니다.
다치지 말고 8강전 잘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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