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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앱 쿠폰뿌리는날 동네가게는 새벽에만 장사?

by 스베니르 2021.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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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 민족, 요기요 등 다양한 배달어플로 배달 많이들 시켜 드시죠?  배달을 시켜 먹을 때 가장 

먼저 확인하는 건 쿠폰의 유무일 겁니다. 오늘은 이런 쿠폰으로 인해 울상을 짔고 있는 

동네가게에 대해 알아봅시다.

 

할인쿠폰 있는날은 새벽 장사?

배달어플에서의 할인쿠폰은 사실 동네가게에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모든 쿠폰들은 프랜차이즈

음식점에만 허용되고 있습니다.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당연히 프랜차이즈의 맛에 쿠폰을

이용해 더 싸게 먹으니 더 좋을 수밖에 없을 텐데요. 동네가게들은 값싸고 맛있는

프랜차이즈에 결국그날 장사를 접거나 프랜차이즈가 문 닫은 새벽시간에 겨우

장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배달어플과 동네가게의 관계는?

한 동네가게 주인은 배달앱은 완전한 갑이라고 말합니다.

왜 그런지 이유를 물으니 배달앱은 완전히 가게의 생사여탈권을 가지고 있어서

완전한 갑 배달 느님이라고 말한다고 했습니다. 잘못 보이거나 밉보이면 이 동네에서의

장사는 사라진다는 것이지요. 예전에는 배달어플과 전화주문이 6:4 비율이었다면

지금은 배달어플 이용이 99.9%가 되었습니다. 동네가게들은 프랜차이즈보다 높은 수수료를

내면서도 울며 겨자 먹기로 가게 홍보를 위해 가입을 유지해야만 합니다. 이런 억울한 상황에서

더욱 억울하게도 할인쿠폰은 프랜차이즈에게만 해당되고 있습니다.

 

가게 주인의 말대로 이 동네에서 아주 오래 장사를 이어온 가게에 평점도 아주 좋은 가게라도

배달어플에서는 하단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상단은 프랜차이즈가 다 차지하고 있습니다.

아예 공정경쟁이 안 되는 상황입니다.

 

 

 

 

배달어플의 문제점

현재 수수료 상황으로 2만 원 기준 수수료

  • 프랜차이즈 최저 6% 1200원
  • 소상공인 12.5% 2500원

만약 2만 원에 음식을 판다면 소상공인의 경우 1300원이라는 돈을 손해 보는 것이지요.

 

 동네에서 아주 오래 장사를 이어온 가게에 평점도 아주 좋은 가게라도 배달어플에서는

하단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상단은 프랜차이즈가 다 차지하고 있습니다. 아예 공정경쟁이

안 되는 상황입니다.

 

 

 

글쓴이의 생각

가뜩이나 수수료를 많이 내는 상황에서 프랜차이즈에 쿠폰 활용으로 경쟁력이

떨어진 동네가게들이 새벽시간 장사로 몰리는 게 안타깝습니다.

예전에는 직장생활 오래 하다가 퇴직금 받으면 치킨집이나 차려야지 하는

우스갯소리가 있었습니다. 그만큼 접근성도 좋고 어느 정도의 수익이 

났었을 때죠. 지금은 무한경쟁 시대에 프랜차이즈가 아니라면 이런저런 불평등을

겪는데 홍보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배달어플이 이런 식의 불공정한 모습을 보이니

동네상권들이 안타깝게 생각됩니다. 저도 동네에서 맛있게 먹는 노포가 갑자기

문을 닫아 안타까워한 적이 있었습니다. 부디 이런 불공정이 빨리 해결되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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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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