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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용어

[무역 실무] 용어 정리 은행을 통하지 않는거래 CWO, T/T 의 이해

by 스베니르 2020.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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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베니르 입니다.

 

오늘은 여행이나 맛집이 아닌 이 블로그의 원래 목적인 무역 실무에 대해

 

다뤄볼까 합니다.

 

무역이 아닌 거래라는 관점에서도 돈을 주고받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것입니다.

 

무역에서는 이러한 입출금 거래방식을 여러 가지 방법으로 정형화해두었는데요.

 

오늘은 이중 은행을 통하지 않는 거래 방식인 

 

단순송금방식 거래 (CWO, Cash With Order)

 

에 대해 포스팅하겠습니다.

 

우리가 은행에 있는 ATM기기를 이용해서 현금을 찾으면

 

은행을 통해서 현금을 찾았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은행의 기기를 이용했지만 은행에서 한 단순 서비스 업무이기에

 

은행을 통했다고는 말하지 않습니다.

 

무역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수출, 수입의 무역대금이 은행을 통해서

 

이동된다 하더라도 은행의 역할이 그저 단순히 시스템의 대여 수준이라면

 

그것은 은행을 통했다고 보지 않습니다.

 

위의 두 가지 CWO, T/T 는 은행을 통해 무역대금 이동이 이뤄지기는 하지만 은행을 통해 무역을 했다고 

 

할 수는 없으므로 "은행을 통하지 않는 거래"라 일컬어집니다.

 

 단순송금방식 거래 (CWO, Cash With Order)

매매계약 체결 후 수입상이 상품의 대금 전액을 전신환송금(T/T),

우편 송금환(M/T), 송금수표(D/D) 또는 현금으로 미리 수출상에게 보내면

수출상은 이 돈을 외국환은행에서 원화와 바꾸어 (외화매입) 그 돈으로

계약물품을 조달한 후 선적하는 방식의 무역거래 방식

다른 인터넷을 검색해보면 단순송금방식 거래에 대해서는 이렇게만 나올 것입니다.

 

사실 이런 이론적인 설명은 잘 와 닿지 않아요 ㅠ

 

확 와 닿게 표현한다면 "현금박치기"가 적당하겠네요.

 

우리가 시장에서 물건을 살 때 물건을 확인 후 결제를 하고 물건을 가지고 오는 것과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무역거래에서 보자면 물건을 확인하고, 결제를 하는 방법이 조금 더 복잡해집니다.

 

이렇게 복잡해진 형태를 세 가지로 나누는데

 

- 전신환(T/T)

 

- 상품 인도 결제방식 (COD)

 

- 서류 인도 결제방식 (CAD) 

 

오늘은 이중 전신환(T/T)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나머지 두 가지는 다음 포스팅에서 다루겠습니다.

 

수출대금 전액을 현금, 수표 등 지정영수통화로 표시된 대외지급수단에 의해 미리 영수하고 

180일 이내에 이에 상응하는 물품을 수출하는 거래방식이다.

상품견본, 시험용품 등 소액수출의 경우나 소량 고가품인 귀금속 수출 시 주로 이용된다.

특히 중소기업들의 소액,소량 수출방식으로 많이 활용되는 무역거래 방식

전신환은 무역대금을 수출자의 은행 창구에 송금하는 것이다.

 

전신환은 수출상과 협의해 기간을 달리 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T/T 30 days from B/L date"처럼 특정 시점을 기준으로 해서 연불 지급 방식으로

 

조건을 만들 수도 있다.

 

그러나 보통 소액 샘플이나 소규모 거래를 주로 하는 방식의 전신환 거래에서는

 

이러한 조건을 붙이지 않고

 

선불 지급방식으로 (T/T in advance, T/T prepayment)를 이용해 먼저 선입금 후 물건은

 

나중에 받아 보는 방식을 주로 이용한다.

 

위에서 말했듯이 소규모 거래나 소액 샘플에 이용하는 것도 작은 거래에는 위험도가 

 

작기 때문이다. (위험도란 돈을 보냈는데 물건을 못 받거나 이상한

물건이 왔을 때의 위험도 작은 거래에선 위험도가 적은 편)

 

수출자는 수입자가 선적 후에 물품대금을 제대로 줄지 안 줄지 항상 불안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먼저 물품대금을 입금할 것을 요구하기도 한다. 

 

수입자가 수출자를 완전히 믿는 경우에도 물품대금 전액을 사전에 보내주기도 한다.

 

이런 경우도 있다.

 

수출자는 자금력이 부족한 작은 회사이고, 그 나라의 제조업체에 물품대금을 내야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이럴 경우 수입자는 수출자를 믿고 먼저 대금을 보내고

 

그 돈으로 제품의 생산해 물품을 확보하는 것이다.

 

중소기업은 수입자를 믿지는 못하지만 그렇다 해도 T/T advance라는 조건을 통해

 

우리가 너희를 믿고 있다는 느낌을 줄 수도 있습니다.

 

결론은 T/T advance 수입자를 온전히 믿는 거래이다.

 

It is not the strongest of the species that survives, nor the most intelligent.

It is the one that is the most adaptable to change - Charles Darwin

 

살아남는 존재는 가장 강한 종도, 가장 지능이 높은 종도 아니다.

변화에 가장 잘 적응하는 종일 뿐이다 - 찰스 다윈

 

변화에 잘 적응하려면 배움은 필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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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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