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 대표팀은 오늘 4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8강전에서 터키를
이기며 4강에 진출했습니다
터키와의 8강전
오늘 경기는 주장 김연경이 공수에서 맹활약, 레프트 박정아와 센터 양효진이
김연경의 공격을 도왔습니다. 김연경은 엄청난 공격력으로28 득점을 혼자
따내면서 팀 내 에이스 역할을 확실히 보여줬습니다. 또한 박정아는 16득점,
양효진은11 득점,김희진은9 득점으로 활약을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수비수 오지영은 온몸으로 터키의 맹공을 벼텨냈고,센터 김수지가
여러 번 상대 공격을 막아내며 한국 대표팀의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터키와의 8강전은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이었습니다.
● 1세트 한국 패
강한 공격력에 무너지며 17:25로 터키에서 1세트를 내줬습니다.
● 2세트 한국 승
곧바로 김연경의 연속 득점으로 25-17로 2세트를 가져왔습니다.
● 3세트 한국 승
듀스에 듀스를 더한 접전끝에 28:26으로 3세트를 가져왔습니다.
● 4세트 한국 패
진이 빠진 우리선수들 쉽게 4세트를 내줬습니다.
● 5세트 한국 승
15대 13으로 접전끝에 4강 진출
한국 여자 배구 메달권 도전
한국 여자배구는 1976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한국 구기종목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메달인 동메달을 획득했었습니다.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김연경과
황금시대가 8강에 진출하며 메달권을 노렸지만 아쉽게 8강에서 좌절했습니다.
2021년 오늘 도쿄에서는 다시 4강 진출에 성공하면서 1976년 이후 다시
메달권을 노리고 있습니다.
한편 준결승 상대는 브라질 혹은 ROC(러시아올림픽위원회)로 4일 오늘밤
9시 4강 진출을 놓고 격돌합니다.
사실 브라질과 러시아 어느 팀이 올라와도 우리보다 세계랭킹이 높으니
잘 준비해서 결승에 진출했으면 좋겠습니다.
4강전은 8월 6일(금) 오후 1시에 진행됩니다.
김연경 인터뷰
8강 경기 승리 후 오늘 경기의 에이스 김연경은 인터뷰를 통해
"긴장돼서 1시간밖에 못 잤는데 경기 결과가 좋아서 기쁘다. 많은 사람들의
응원에 감사하며, 남은 두 경기 마무리 잘하겠다. 그리고 버텨준 후배들에게
항상 고맙게 생각한다"라고 인터뷰를 마쳤습니다.
필자의 생각
김연경 선수와 다른 국가대표 선수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도미니카 전에서 허벅지 핏줄이 터져가며 열심히 하는 모습에 괜스레 울컥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도 무릎에 붕대를 감은 모습에 정말 멋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앞으로 남은 두경기 다치지 마시고 좋은 결과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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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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