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방송 트위치에서 롤(리그 오브 레전드) 게임을, 주 방송으로 하던 방송인
“지수 소녀”가 오늘 트위치에서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아울러 전 소속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팀 SKT T1 과의 계약 역시 8월 1일 날짜로 종료되었습니다.
방송인 지수 소녀 어떤 논란이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지수소녀 논란
지수 소녀는 인터넷 방송 플랫폼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 방송을 주로 하는 스트리머로
활동 중이었습니다. 그녀는 뛰어난 실력으로 게임 내 상위 티어인 마스터 티어로
승승장구 중이었는데요. 논란은 지수 소녀의 방송에서 시작됩니다.
지수 소녀는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스플릿 2라운드
T1과 KT 롤스터 방송에서 KT 롤스터를 응원하였습니다.
사실 그녀가 개인이라면 어디를 응원하는지 이슈로도 남지도 않을 텐데요.
그렇지만 이 중계 당시 그녀는 T1 소속 스트리머였습니다.
SKT T1 소속으로 월급을 받으며 각종 광고에서도 T1의 이름을 달고 자신의
방송을 알렸습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T1의 담원전에서는 “ 내가 왜 T1을 응원해야 돼? 나는 LCK를
보는 것뿐인데, 그저 소속팀이 T1 일뿐인데”라는 발언을 해 T1 팬들의 비판을
받았습니다.
네티즌의 의견
이런 논란 후 인터넷에서는 그녀가 잘못했다는 부정적인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반드시 소속 팀을 응원하는 것은 아니지만 중립적인 해설을 하지 못할지언정, 의도적으로
소속팀과 대결하는 팀을 편파적으로 응원했다는 것이 비판의 중점입니다.
그녀가 T1의 혜택을 받지 않았으면 이런 논란도 없을 거라는 것이 팬들의 주장입니다.
T1의 징계
SKT T1측은 계약에 명시된 행동 수칙을 어긴 점이 확인되어 급여 50% 삭감과
10일간 방송 중단 징계를 내렸습니다.
지수 소녀
- 방송인 지수 소녀
- 본명 박지수
- 출생: 1999년 8월 7일 (21세)
- 방송 플랫폼: 트위치
- 롤 포지션 탑
- 마스터 193점 (시즌 9)
- T1 콘텐츠 크리에이터
- 2021년 1월 1일~8월 1일
지수 소녀는 반성문을 통해 적절하지 못한 발언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밝히며 T1의 징계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녀는 자필 사과문을 개시했지만 T1과 다른 롤 팬들의 반응은 부정적이었습니다.
* T1은 8월 1일 공식 SNS를 통해 "지수 소녀"와 상 호합의 하에 계약을 종료한다고
전했습니다. 같은 날 방송인 지수 소녀는 자신의 개인 방송국 공지를 통해
"오늘 이후로 방송을 그만두려 한다, "이번 일로 실망하신 분들께 죄송하다"며
트위치 방송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필자의 생각
조금 씁쓸한 소식 같네요. 물론 스트리머 지수소녀님이 잘못한 부분도 있지만
제 생각엔 아직 어려서 계약과 행동수칙을 몰라서 한 행동으로 보입니다.
바꿔 말하면 농심라면 cf 찍으면서 삼양을 응원하는 느낌? 이번 기회에 좋은
경험 했다고 생각하시고 돌아오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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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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