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폭염이 지속되는 찐 여름이 찾아왔습니다. 여름엔 특히 에어컨 선풍기 등
전자제품을 많이 이용하게 되는데요, 그만큼 누전으로 인한 사고도 많아
주의해야 하는 게 사실입니다. 오늘은 이러한 여름에 플러그를 콘센트에서
안 뽑고 생활하면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대기전력의 이해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의 플러그를 콘센트에서 뽑아놓고 생활해서
전기요금을 줄일 수 있다는 말을 한 번쯤 들어보셨을 텐데요.
그렇지만 실제 일부 전자제품은 제품이 정상적으로 동작하기 전에
준비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어느 정도의 전력이 필요로 하는데요
이를 "대기전력 (Standby power)"이라고 하는데요.
전자제품의 상세 표시를 보면 이런 식으로 알 수가 있습니다.
대기전력은 최소의 전기를 소모해서 개별로 봤을 때는 부담되는 수준은 아니나
여러 대의 전자제품이 동시에 대기전력을 사용한다면 무시할 수 없는 양이 되므로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을 뽑아놓으라는 말이 나온 것입니다.
요즘은 케이블방송 시청을 위해 셋톱박스를 별도로 설치하는 집이 많은데요.
이 iptv 셋톱박스는 대기전력만으로 led 전구를 켜놓은 것 정도의 전력을
사용한다고 하니 사용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전기요금 계산법
대기전력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대기전력이 얼마나 쓰이길래 뽑아놓고
생활하라는 건가요? 전기요금 계산법을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한 가구의 연간 대기전력량은 300 kWh라고 합니다.
이는 국가 차원에서는 5000억 가량이 낭비되는 수준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한번 계산해 보겠습니다.
250 kwh ( 연간 대기전력량) ÷ 12(월) = 21 kwh (월간 대기전력량)
한전에서 밝힌 1 kwh 당 약 160원입니다.
전기요금은 많이 사용할수록 많은 비용을 내는 누진제로 진행됩니다.
단계별 | 1단계 | 2단계 | 3단계 |
사용량 | 0~200kwh | 201~400kwh | 400kwh~ |
기본요금 | 910원 | 1,600원 | 7,300원 |
전력량 요금 | 93.3원 | 187.9원 | 280.6원 |
월 250 kwh 전기를 사용한 집의 전력 사용비는 32,940원이며
대기전력 21 kwh를 의 전력 사용량은 4,420이며
이를 더해주면 약 37,360원이 나옵니다
만약 411 kwh를 이용한 집에 경우 74,480원이 나오는데
대기전력 21 kwh를 의 전력 사용량은 6,640이며
이를 더해주면 약 81,120원이 나옵니다
적은 금액이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국가 적인 차원에서는 엄청난 소비인 게
확실합니다.
대기전력 줄이는 법
대기전력을 줄이는 방법으로는 플러그에서 콘센트를 뽑는 방법과
스위치형 멀티탭으로 이용하지 않을 때는 스위치를 off로 돌려 전력을 끄는 방법도
있습니다.
요즘에는 콘센트 자체에서 전력을 제어하는 대기전력 차단 콘센트가 나와있어서
이걸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많은 신식 아파트에서 이미 설치되어
있습니다.)
글쓴이의 생각
대기전력을 줄이는 건 국가적 예산을 절감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오래 많은 멀티탭을 이용하면 누전으로 인한 사고 위험도 있습니다.
집에 대기전력 차단 콘센트가 있는 게 아니면, 굳이 플러그를 뽑아두는 것을
추천드리지는 않습니다.
전기기사로 일하는 분의 말로는 콘센트를 너무 자주 끼웠다 꽂았다를
반복하면 콘센트가 느슨해져 누선 화제에 위험성이 있다고 합니다.
저는 그래서 스위치형 멀티탭을 이용하는 걸 습관화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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