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부 갑질이 아닌 병사 갑질? 병사의 황제 복무
안녕하세요.
스베니르 입니다.
뉴스를 보다가 너무 황당한 기사를 보게 되어 블로그에 남기게 되었습니다.
군대에서의 갑질과 권력형 횡포는 오늘 내일 일이 아닙니다. 폐쇄적인 군대에서 항상 있었던 이슈였고,
많이 바뀌었다해도 근절되지 않은 악습입니다.
황제 병사 이슈는 병사가 간부에게, 아니 병사의 부모가 군부대에 행한 권력형 행포로 보입니다.
문제의 제기는 황제병사가 근무 중이라는 부대에 부사관의 국민청원 투고에 의해 시작되었습니다.
투고자는 이 부대에서 근무하는 부사관으로 더는 선후배에게 피해가 가는 모습을 보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국민청원에 글을 올리게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청원에 투고된 문제들로는
1. 병사가 빨래와 음용수의 배달을 부사관에게 사역시킨 일.
2. 1인 생활관 사용 (황제 생활관).
3. 무단외출.
4. 편제에도 없는 TO 만들어서 전입.
5. 갑질 병사의 부모님으로의 압박으로 샤워실 보수 공사.
있습니다.
국군 해당 부대에서는 각 문제에 대한 해명을 내놓았는데요. 하나씩 살펴보고 제 생각을 말씀드리겠습니다.
Q1. 병사가 빨래와 음용수의 배달을 부사관에게 사역시킨 일.
A1. 피부병이 있는 병사를 위해, 빨래와 생수를 부사관에게 받아달라고 한 것이다.
Me. 한두 번도 아니고, 병사의 편의를 봐주기 위해 부사관이 직접 부대 밖으로 나가 물건을 받아 전달한다는 것이
이상한 점이 보입니다. 대대 또는 중대 차원에서의 명이 하달되어서 부사관을 명을 따라 병사의 부탁을
들어준 것으로 보입니다.
Q2. 1인 생활관 사용 (황제 생활관).
A2. 냉방병으로 고생하는 병사를 배려하는 차원에서 1인 생활관으로 옮겨주었다.
Me. 제일 말이 안 되는 해명중 하나로, 필자도 군생활을 해보았고, 냉방병을 앓는 병사도 보았지만, 온도를 올리거나,
의무실로 보낼 뿐, 1인 생활관을 이용하게 해 줬다는 해명은 말이 안 된다고 본다.
그렇게 심한 냉방병이면 전출이나 조기 전역을 시켜주지..
Q3. 무단외출.
A3. 수도 종합 병원 진료를 위해 외출을 한 것이다.
Me. 수도 종합 병원에 진료를 위해 간 것이면, 상식적으로 최소 오후 5시에는 부대를 복귀해야 하는데,
8:30~ 21:30까지 진료를 받고 왔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본다.
Q4. 편제에도 없는 TO 만들어서 전입.
A4. 해당 부대의 해명자료가 없어서 넘어서 넘어가겠습니다.
5. 갑질 병사의 부모님으로의 압박으로 샤워실 보수 공사.
A5. 부대 차원에서의 공사이다.
Me. 이 문제는 사실여부의 판단이 모호해, 제 의견을 적지 않겠습니다.
15일 공군의 관계자는 금천지역 부대에 대해 수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공군 관계자는 "공군 일선 부대를 대상으로 이처럼 고강도 감찰이 진행되는 것은 처음"이라면서 "수사 결과
책임을 져야 하는 인원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중 처벌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원인철 공군총장은 이날 화상 참석한 긴급 대책회의에서 "공군부대에서 발생한 '병사의 군 복무 관련 의혹' 제기 건에
대해 대국민 신뢰가 이렇게 무너진 적은 거의 없었을 정도로 매우 엄중하게 인식해야 할 사안"이라며 "이런 일이
발생하게 된 것에 대해 총장을 비롯한 각급 부대 지휘관은 깊은 성찰이 요구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상황이 될 때까지 군내 자정 능력, 예방 감찰 능력 등 여러 경보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부대 관리를 책임지는 각급 부대장은 책임을 통감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건에 대해 "법과 규정, 절차를 어긴 부분이 있다면 엄정하게 처벌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원인철 공군총장은 "지휘관들은 '와신상담'해서 자기가 지휘하는 부대에 대해'자기 직을 걸고 하겠다'는 강한 책임감을
갖고 지휘 관리를 해달라"며 "유리 어항과 같이 모든 것을 숨길 수 없는 세상에서 구태의연한 생각을 가지고 군 생활을
할 수 없다는 것을 각급 지휘관 참모들은 자각해주기 바란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오늘의 이슈 어떠셨나요?
다소 씁쓸한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항상 사회문제로 야기되는 권력형 갑질과 악습, 언젠가는 없어질 날이 오겠죠?
그날까지 자기 자신은 누군가에게 갑질 하는 사람이 아니었나 , 항상 되돌아보는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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